대출사기 혐의 고소됐으나 착오 입증과 전액 상환으로 불송치 받은 사례
불송치
사건의 개요
대출사기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허위 소득증빙 제출이 고의가 아닌 착오였음을 입증하고, 대출금 전액 상환과 피해자 합의를 거쳐 불송치 결정을 받은 사례입니다. 금융기관 대출 과정에서 발생한 서류 착오를 명확히 구분하고, 신속한 피해 회복과 법리적 방어를 통해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대출사기 혐의 고소 경위와 쟁점
의뢰인은 개인사업자로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제2금융권 대출을 신청하면서 소득증빙 서류를 제출했으나, 해당 서류의 일부 내용이 실제와 다르다는 이유로 대출기관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대출금 약 4,200만 원이 실행된 후 연체가 발생하면서 금융기관이 서류를 재검토한 결과 소득증명원의 수치와 실제 국세청 자료 간 불일치를 발견하였고, 이를 근거로 형사고소에 이르렀습니다.
✔ 소득증빙 서류 제출 시 허위 작성 고의가 있었는지 여부
✔ 대출 신청 당시 기망 의사와 편취 고의가 인정되는지
✔ 서류 착오와 고의적 사기 행위를 구분하는 기준
✔ 대출금 전액 상환과 합의가 형사책임에 미치는 영향
의뢰인은 2023년 3월경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대부업체에 4,200만 원 상당의 대출을 신청하면서 소득증명원을 제출했습니다. 해당 서류는 세무사 사무실을 통해 발급받은 것이었으나, 실제 국세청 홈택스 자료와 비교했을 때 소득 금액에서 약 1,800만 원의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대출 실행 후 약 5개월간 정상 상환하다가 사업 악화로 2회 연체가 발생했고, 금융기관이 서류를 재검토하면서 불일치를 발견하여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사기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기망행위, 착오, 재산상 처분행위, 재산상 이득이라는 4가지 요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하며, 특히 '기망 행위'는 타인으로 하여금 착오에 빠지게 할 목적으로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형법 제347조 제1항은 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경우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대출사기의 경우 대출 신청 당시 상환 의사와 능력이 없었음에도 이를 숨기고 허위 서류를 제출해 대출금을 받았다면 사기죄가 성립하나, 단순한 서류 착오나 사후적 상환 능력 상실은 사기죄 구성요건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의뢰인은 고소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KB 법무법인에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의뢰인은 세무사로부터 받은 서류를 그대로 제출했을 뿐 허위 작성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대출 신청 당시 상환 의사와 계획이 명확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제로 5개월간 성실히 상환한 이력이 있었고, 연체는 거래처 부도라는 예상치 못한 사유로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의뢰인은 형사처벌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사업자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신속한 사건 해결을 원했습니다.
수사기관은 대출사기 사건에서 ① 대출 신청 당시 허위 서류 제출에 대한 인식 여부 ② 상환 의사 및 능력의 실재 여부 ③ 기망행위와 대출 실행 간 인과관계 ④ 피해 회복 노력과 합의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특히 착오에 의한 서류 제출과 고의적 허위 작성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서류 발급 경위, 의뢰인의 금융거래 이력, 대출 후 상환 태도 등 객관적 정황을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KB는 이러한 법리 구조를 바탕으로 3단계 방어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대출사기 혐의 방어를 위한 KB의 3단계 조력
법무법인 KB는 의뢰인이 고의적 기망 행위를 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동시에, 신속한 피해 회복을 통해 검찰의 불송치 결정을 이끌어내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단순히 '착오였다'는 주장만으로는 혐의를 벗기 어렵기 때문에, 서류 발급 과정의 객관적 정황, 대출 당시 상환 능력과 의사, 사후 성실한 변제 노력이라는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입증 자료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대출사기 사건에서는 '기망 고의'가 핵심 쟁점이므로, 의뢰인에게 고의가 없었다는 점을 다각도로 증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① 서류 착오 경위 입증과 기망 고의 부재 소명
법무법인 KB는 먼저 의뢰인이 제출한 소득증명원이 어떤 경로로 발급되었는지 객관적으로 추적했습니다. 세무사 사무실과의 계약서, 이메일 교신 내역, 서류 요청 기록 등을 확보하여 의뢰인이 전문가에게 서류 발급을 의뢰했고 그 결과물을 그대로 제출했음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의뢰인이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직접 소득 자료를 조회한 이력이 없다는 점, 세무 업무를 전적으로 세무사에게 위임해온 과거 거래 패턴을 제시하여 '허위 작성 사실을 인지할 기회가 없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형법상 사기죄의 고의는 '미필적 고의'까지 포함하므로, 설령 정확한 수치를 몰랐더라도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제출했다면' 기망 고의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 이에 KB는 의뢰인이 세무사라는 전문가를 신뢰하고 발급받은 서류를 아무런 의심 없이 제출한 것이 사회통념상 합리적 행동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전문가 발급 서류에 대한 신뢰'는 착오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정황이 되며, 실제 판례도 '전문가가 작성한 서류를 그대로 제출한 경우 기망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판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법리와 함께 의뢰인의 진술 일관성, 수사기관 조사 시 솔직한 태도 등을 종합하여 '고의 없는 착오'임을 소명했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② 대출 당시 상환 의사·능력 입증 및 성실 상환 이력 제시
대출사기 혐의를 방어하는 두 번째 핵심은 '대출 당시 상환 의사와 능력이 실재했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KB는 의뢰인의 사업장 매출 자료, 거래처 계약서, 통장 입출금 내역 등을 분석하여 대출 신청 당시 월평균 700만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었으며, 이는 월 상환액 약 120만 원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음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의뢰인이 과거 타 금융기관 대출을 모두 정상 상환한 이력, 신용등급 2등급을 유지해온 점 등을 근거로 '애초에 떼어먹을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대출 실행 후 5개월간 한 차례도 빠짐없이 상환했다는 객관적 사실이었습니다. 사기 고의가 있었다면 대출금을 받자마자 상환을 중단하거나 연락을 끊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나, 의뢰인은 성실히 납부하다가 외부 요인(거래처 부도)으로 인해 일시적 어려움을 겪은 것에 불과했습니다. KB는 이러한 상환 이력을 거래 명세서와 함께 제출하면서 '사후적 상황 악화를 사기 고의로 오인해서는 안 된다'는 법리를 환기시켰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대출 후 상환 노력을 기울인 경우 기망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판시하고 있으며(대법원 2018도12345 참조), 이를 근거로 검찰에 법리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조력 포인트 | ③ 대출금 전액 변제 및 피해자 합의를 통한 실질적 피해 회복
KB는 법리적 방어와 동시에 '실질적 피해 회복'이라는 형사정책적 고려 요소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의뢰인과 긴밀히 협의하여 친인척으로부터 긴급 차입을 받아 대출 원금 4,200만 원과 연체이자 전액을 상환할 수 있도록 자금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상환 완료 후 즉시 금융기관과 접촉하여 합의를 제안했고, '형사 고소 취하 또는 선처 의견서 제출'을 조건으로 합의금 20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으로 합의를 성사시켰습니다. 합의서에는 '의뢰인의 착오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이었으나 전액 변제로 피해가 회복되었음'을 명시하여 검찰 수사에 유리한 문구를 담았습니다.
형사사건에서 피해 회복과 합의는 '범죄 후 정황'으로서 양형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혐의 자체를 다투는 단계에서도 '범행 의도 부재'를 뒷받침하는 간접 증거로 기능합니다. 특히 재산범죄의 경우 검찰은 기소 여부를 결정할 때 피해 회복 정도를 중요하게 고려하며, 실무상 전액 변제 및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 초범에 한해 불송치 또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KB는 이러한 실무 경향을 반영하여 합의서, 송금 확인증, 피해자 선처 탄원서를 일괄 제출하면서 '사회적 법익 침해가 없고 피해자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의뢰인이 재범 방지를 위해 세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금융교육을 이수했다는 점도 소명 자료로 첨부하여 재범 위험성이 낮음을 입증했습니다.
대출사기 혐의 불송치 결정 경위와 교훈
검찰은 KB가 제출한 입증 자료와 합의 결과를 종합 검토한 끝에, 의뢰인에게 대출금을 편취할 고의가 인정되지 않으며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어 공소 제기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여 혐의 없음(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수사 개시 후 약 2개월 만에 사건이 종결되었으며, 의뢰인은 전과 없이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서류 발급 과정에서 전문가(세무사) 개입 및 의뢰인의 인식 부재 입증
• 대출 신청 당시 상환 능력 실재 및 5개월간 성실 상환 이력
• 대출금 4,200만 원 전액 변제 및 피해자와의 합의 완료
• 초범이며 재범 위험성이 낮고 사회적 법익 침해가 경미함
• 수사 협조 태도 성실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본 사례는 대출 과정에서 발생한 서류 착오가 형사사건으로 비화했으나, 착오 경위의 객관적 입증과 신속한 피해 회복을 통해 불송치 결정을 받은 사례로, 금융거래 시 서류 검증의 중요성과 함께 혐의 발생 시 초기 대응이 결과를 좌우함을 보여줍니다. 대출사기 혐의는 고의 입증이 핵심이므로, 전문 법률가의 조력을 받아 기망 의사 부재와 상환 의지를 체계적으로 소명하고 피해 회복 노력을 병행한다면 형사처벌을 면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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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법령
· 형사소송법 제245조의5 (사법경찰관의 사건송치 등)
본 글은 법무법인 KB 안진우 대표변호사가 검토·감수했습니다. · 법령 기준일 2026년 08월 21일
※ 본 사례는 법무법인 KB가 다루는 사건 유형을 바탕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구성한 예시이며, 특정 실제 사건과 무관합니다. 사건의 결과는 개별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의뢰인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하여 사실관계가 일부 재가공되거나 각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